말씀하신 내용으로만 판단해 볼 때 긴장형 두통(Tension-type headache)에 해당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상 스트레스, 걱정 등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약물치료로 대개는 잘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있을거로 생각하는 약물을 적정기간 투약하였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는
뇌MRI/MRA 또는 CT촬영등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촬영을 하는 이유는 뇌혈관 이상이나 뇌내병변으로 인해 이차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첫째, 뇌내 이상 없음을 확인하기 위해,
둘째, 만약 이상이 있다면 조기에 적절한 조치/치료를 위해
촬영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미리 너무 많은 생각이나 고민들이 오히려 두통을 악화시키거나 오래가게 하는 원인도 되므로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주치의 처방을 믿고서 1~2주 정도는 약물치료를 잘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