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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의학과] 로봇보행치료 거절 어처구니없습니다.
    작성일 : 17-08-06 17:14
     글쓴이 : 내일을향해
     |    진행 기간 : ~
    조회 : 7,344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길더라고 꼭 끝까지 읽기 바랍니다~

    예전에 홈페이지상으로도 로봇보행치료 상담글을 3달전에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전에도 병원에도 직접 들려 진료상담부장님과 상담도 했었고요~

    전에 제가 올린 글을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어머니께서 발병한지 오래되서 입원해도 3달 미만밖에 못 있어

    입원하기도 힘들고 현재 혼자 걷지 못하는 상황이라 로봇보행치료라도 외래로 받고 싶다고 말했었습니다.

    현재 다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신데 그런 형태로라도 로봇보행 입원치료가 된다 하여 6월28에 메드윌병원에

    들렸고 재활의학과 선생님이 로봇보행치료만이라도 충분히 된다고 하셨고 한 번 테스트를 받을 건데 잠시 기다릴거라고

    하셨습니다.

    이틀 뒤 로봇보행치료 테스트를 한다고 하여 메드윌병원 로봇보행치료실에 들렸고 어머니에게 로봇치료시스템을

    착용해 잠깐 걷게 했습니다~실장님이 너무 경직이 심하면 로봇이 반응을 안 할 수도 있지만 다행히 그런건 없다

    했고 잘 걸었습니다.단 어머니가 왼발이 다소 비뚤하게 돌려져 있었고 다소 발을 끄는 경향이 있다며 왼발보조기를

    맞춰서 다시 한 번 테스트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왼발보조기를 맟췄고 12일에 다시 메드윌병원에 들렸습니다.저희는 재활로봇치료를 잘 모르기에 보조기 안 찬

    오른발은 신발을 신었지만 왼발은 보조기 차면 맞는 마땅한 신발이 없었고 그렇게 해도 치료가 되는줄 알고 다시 갔습니다~

    만약 왼발보조기 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신발이 필요하면 재활에 대해서 잘 아는 물리치료사님이 이야기해주셨어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 없이 왼발보조기 차고 다시 테스트하자는 이야기만 하길래 그렇게 간 것입니다.

    가니까 실장님은 바빠서 없고 안경 끼고 덩치 있는 물리치료사분이 왼발보조기에 맞는 신발을 따로 맞춰서라도

    로봇보행치료를 해야 한다고 신발 안 차면 안 된다고 끝까지 버티더군요~저번에 왼발보조기 이야기할 때 자기네들은

    이런 상황이 예상됐을 수도 있을 텐데 미리 이야기해줬음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며 헛걸음 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참고 다시 돌아올 의료용 맟춤용 신발을 하는 의료기상을 수소문했습니다.장애인용 교정 신발을 하는 의료기는 거의

    없어서 찾는다고 애먹었습니다.


    왼발보조기를 착용하고도 신을수 있는 장애인용 신발을 맞추고 이제는 로봇보행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24일에 다시 어머니를 데리고 병원에 들렸습니다.가니까 늘 있는 안경 낀 덩치있는 물리치료사분만 있었고

    어머니 보행을 테스트하기 위해 로봇시스템에 몸을 입혔지만 새로 맞춘 장애인용 신발은 그냥 벗겨버리고 왼발은

    보조기 신은 상태에서만 로봇보행테스트를 하네요~신발이 좀 큰 건 알겠는데 이럴 거면 저번엔 왜 그렇게 왼발보조기만

    신은 상태에선 테스트가 위험하다고 꼭 신발을 따로 맞춰야 한다고 우겼는지 모르겠네요~제가 보기엔 잘 걷는 것처럼

    보이는데 물리치료사분은 컴퓨터화면을 가르키며 걷으로는 잘 걷는 것처럼 보이지만 왼발을 질질 끌면서 걸으며

    로봇의 높낮이을 조절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절박한 심정으로 그런 단점이 있으니 로봇보행치료 받아서 개선시킬려는 것 아니냐며 스케쥴 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그러니 "할려며 할 수 있는데...몇 시가 시간 괜찮으세요?오전 11시 가능하세요?근데 실장님께

    물어보구요..일단 물어보고 꼭 확실히 된다고는 보장을..물어보고 연락드리죠" 애매모호하게 말하더군요

    이 분은 늘 실장님께 물어봐야 한다네요~이 병원에선 실장님이 왕인가 보네요~

    우리 나갈 때 실장님이 들어오더군요~


    그렇게 엘리베이터 타고 나설려는데 안경 낀 물리치료사가 헐레벌떡 뛰어오더니"저기 너무 죄송합니다.실장님이

    안 된다 하네요~아까도 이야기드렸듯이 발을 끄시고...죄송합니다."라고 하더군요~

    못 걷는 어머니를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온 보호자의 심정을 병원측은 알려나 모르겠네요.

    보행치료가 안 되는 이유도 석연찮고 그 과정도 상당히 어처구니 없네요.당시 화가 나고 어처구니없었지만

    저도 피곤하고 지쳐 있는 상황이라 일단 그냥 돌아왔지만 생각할수록 괘씸하네요~

    내가 따로 병원에 찾아가 담당재활의학과 선생님을 뵐까 생각했지만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실장님이 테스트 첫 날 다리에 경직이 심해서 로봇센서가 작동 안 하는 경우만 아니면 치료 받는데 지장이 없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셨고 실제 로봇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왼발보조기 맞추고 한 번 더 테스트 필요하겠지만

    해보고 결과 보고 치료 안 될거란 이야기는 전혀 없었습니다~그리고 왼발보조기 맟추라면서 왜 장애인용 교정신발이

    추가적으로 필요할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왜 안 했으며 막상 신발 맞춰오니 신발이 좀 크긴 했지만 신발 벗기로

    테스트하더군요~그 전엔 왼발보조기만 차고 테스트 하면 위험하다고 그렇게 우겨놓고선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실장님과 그 안경 끼고 덩치 있는 물리치료사 그 두 사람이 진정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기본소양이 있는 사람인지

    궁금합니다~계속 로봇보행치료 될 것처럼 이것저것 맞추게 하며 비용은 비용대로 발생시키고 석연찮게 짤라 버리네요~

    그러찮아도 다른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던데 메드윌병원이 예전같지 않고 병원경영이 엉망이더라는 소문이 있다던데

    사실이네요~

     

    제가 생각하는 저희 어머니 로봇보행치료 거절이유는 치료사들 일정은 빡빡하고 날도 덥고 힘든데 거동이 힘든

    환자가 치료요청이 오니 힘들어서 하기 싫어서 그러는 겁니다~실제 첫날에 저희 어머니 로봇 입힐 때 실장님과

    안경 낀 치료사분이 다른 1명 불러서 낑낑거리며 입혔습니다.그 이후의 방문에는 실장님 없고 그 치료사 한 분이

    잠깐 다른 1명 불러서 힘들게 로봇을 입히더군요~힘들어서 환자 추가로 치료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거절할 이유도

    마땅찮아 실장님 핑계 댔고 실장도 귀찮으니 거절했겠죠~이 병원 실장은 원장님과 동급인가 보군요~


    물론 병원경영진이 물리치료사들 교육을 이렇게 안 시켰겠지만 이런걸 일일이 알 수 없을 테고 결국 이런 기본도

    안 되있고 시간만 때울려는 치료사들이 환자들도 몰아내고 병원 수익도 갉아 먹고 병원 소문도 나쁘게 하는 것

    같네요~이런 일을 안 이상 해당 치료사들은 감시해보고 짜르던가 해야겠네요~다른 환자들에게도 설렁설렁 대할거

    아닙니까?누굴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 보세요~본인이 아픈데 이런 일을 당하면

    가만 있겠습니까? 어머니 편찮으신 것도 너무 마음 아프고 힘든데 이렇게 환자를 대하니 너무 화가 납니다~


    전 계란에 바위치기라도 보건복지부타 청와대 홈피라도 해서 이렇게 잘못된 재활병원 환자대응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민원을 계속 넣을 겁니다~메드윌병원은 처음 입원 상담하러 가면 여자분이신 진료부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고

    상세하게 대해 주시기에 긍정적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안에 물리치료사

    들은 엉망이네요~

    큰 병원이라 제가 하는 이야기 시시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책임감 없고 시간만 때울려는 치료사들은

    해고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게 병원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겠습니다~

    치료도 안 할거면 그 비싼 로봇치료기는 뭐하러 갖다놓습니까?

    치료가 절실한 환자들 약 오르라고 갖다 놓는 겁니까? 안 할려면 로봇 그냥 치우시던지요~

    저희 어머니처럼 약간 발을 끌며 걸어도 결점이 있으니 치료를 받으러 오는거 아닙니까?


    어쨋든 이런 황당한 일이 있었다는 걸 병원 윗선도 알아약할 거 같아 글을 남깁니다~

    이런 이야기가 병원 윗선에 안 올라가고 중간에 끊기거나 알아도 그냥 놔두면 정말 답 없겠네요~

    그런 재활병원은 뭐 있을 필요가 없겠죠?

    병원관계자 본인 어머니께서 힘든 병을 앓고 계시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갔는데 이런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